휘슬 3호 BUILD UP

휘슬 3호 BUILD UP

휘슬3호 BUILD UP

세 번째《휘슬》의 주제 ‘BUILD-UP’ 은 골키퍼로부터 시작해서 공격에 이르기까지 골을 넣는 ‘과정’을 의미하는 키워드다. 지난 1호와 2호에서 각각 ‘롱런’과 ‘전환’을 이야기한 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‘팀과 삶의 성장 과정’을 보여주고자 한다. 빌드업이라는 키워드 하에 모인 생활체육 여성/남성 축구팀부터 K리그 프로팀, 그리고 나탈리포트만이 창단한 미국의 축구팀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. 더불어,《라면: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》의 윤이나 작가,《근본 없는 월드 클래스》의 류연웅 작가가 참여했다. 특별히 진행된 독자 공모전에서 당선된 8개의 원고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. 특히 이번 호에는 전 국가대표 레전드 이영표 대표의 스포츠 풋웨어 브랜드 ‘삭스업’의 탄생 스토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.

 

‘스포츠가 가진 문화와 방식은 여전히 삶에 녹아있다고 느꼈어요. 스포츠 그 자체가 가진 룰, 플레이어들의 정신 같은 것들은 복잡한 현실에 비해 꽤 명료하거든요. 그래서 이 필터로 세상을 보고 싶었던 거죠.”
-INTRO(빌드업을 시작하며, 휘슬을 울리다)
“우리는 육식 동물들 사이에서 경쟁할 필요 없어보이는, 개연성없고 수상한 외딴 식물이 더 어울리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아요.” – 알타리클럽 주장 김산도
“중요한 것은, 얼마나 지속적으로 팀 훈련에 나올 수 있는지예요. 이야기 해놓고 보니 무슨 독립군 모으는 듯한 느낌이네요.” – 마포구여성축구단 부총무 박세나
“축구도, 아마추어이지만 ‘나도 관리받는 선수다’라는 뿌듯함을 주고 싶었어요. 아무리 활약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게 너무 아깝잖아요.” – 마구남축구단 단장 김성현
“’승부’라는 세계를 많이 경험해보지 못한 여성들이 이 문화를 ‘찐으로’ 경험하고 이를 통해 각자 삶의 새로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팀이 되었으면 해요.” – 슛타트FS 최주연
“서울이랜드FC를 빅 클럽으로 만들고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킴 응 단장님처럼 유리천장을 깨고 전문성을 갖춘 멋진 단장이 되고 싶어요.” – 서울이랜드FC 사무국장 김은영
“K리그의 인물들에게 나는 더 정이 간다. 그들은 우리처럼 친구들과 카페도 가고 주민센터에서 등본도 뗀다.” – 브런치 작가 도리
“수비수, 때로는 최전방 수비수가 되는 골키퍼로부터 차근차근 빌드업이 시작된다.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다. 한 문장, 한 장면도 그냥 지나가거나 넘어갈 수 없는 글, 읽고 볼 사람들을 움직이고 생각하게 만드는 글을.” – 작가 윤이나
“저는 ‘데일리 포메이션’을 내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계기로 사용합니다. 성과 위주로만 제 자신을 판단하게 될 상황에 맞서 나만의 인생 전술을 만듭니다.” – 작가 류연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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