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ew Wave New Library

작가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느티나무도서관, 서지민, 정유진, 컨텍스트 레이어

디자인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디오브젝트

장소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팩토리2

기간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2019. 4. 13. (토) – 2019. 4. 30. (화)

관람시간      화요일–일요일, 12–19시 (월요일 휴관)

지금 현재 살고 있는 삶이 답답하지 않으신가요?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고 느껴질 때 어디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시나요?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지구에 두고 다른 세계로 이동할 수 있다면, 모든 걸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떠나시겠어요? 양자역학과 평행우주론에 의하면 우리가 인지할 수는 없지만 이 우주 어딘가에 우리가 존재하는 또 다른 세상이 있을것이라고 합니다. 칼세이건의 ‘코스모스’는  우리가 한 번에 소멸할 수 있는 블랙홀의 존재를 증명함으로써 다시 시작한다는 것과 끝을 동시에 생각하게 만듭니다.

우리가 당장 다른 우주로 가는 스페이스셔틀을 탈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 바로 세계를 바꿀 수 없고 떠날 수 없을 때, 가장 쉽게 여러가지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곳은 도서관입니다. 도서관은 책 한권 마다 자신의 우주를 가지고 있고, 책들이 꽂혀있는 서가는 각양각색 우주를 품고 있습니다.

새로운 움직임을 제안하는 ‘NEW WAVE NEW LIBRARY’의 첫번째 우주 정거장은 ‘느티나무도서관’입니다. 이제 막 20살이 된 용인의 느티나무도서관은 삶에 필요한 질문들을 컬렉션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. 느티나무도서관의 사서들은 이용자의 궁금증과 사회의 이슈를 컬렉션으로 구성하여 한 권 한 권 책을 고릅니다.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곳곳의 컬렉션을 둘러보면 스스로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와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지도가 주어집니다.

코스모스 망망대해에서도 살아남을 삶의 가이드, 느티나무도서관의 컬렉션을 전시장으로 옮겨왔습니다. 마음껏 살펴보시고 자신이 궁금했던 질문도 남겨주세요.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레퍼런스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우리들 모두의 문제는 연결되어 있어 함께 머리를 맞대면 굳이 먼 우주로 떠나지 않아도 될지도 모릅니다. 지금부터 새로운 삶의 움직임을 도서관에서 시작하세요.

Date:
Back To Top